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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리우행? 손흥민, “신태용호에 빨리 소집하고 싶어"

불투명한 리우행? 손흥민, “신태용호에 빨리 소집하고 싶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6.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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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인천공항=이상완 기자] “2연전에서 또 다른 경험, 또 다른 것을 배웠다.”

스페인, 체코와 유럽 2연전 평가전을 마친 슈틸리케호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 스페인에 1-6 대패를 당했다. 정신적 충격을 안고 나흘 뒤 슈틸리케호는 체코 프라하로 건너갔다. 체력적인 부분과 대패의 부담감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대표팀은 기적의 승리로 보답했다. 체코(5일)와의 일전에서 윤빛가람(옌볜 푸더) 석현준(FC포르투)의 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슈틸리케호는 유럽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유럽 강팀을 상대로 ‘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다’는 소득을 얻었다. 그러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그렇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폭 넓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내정된 터라 걱정은 커졌다. 손흥민은 “욕심이 많은 선수이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이다. 매 경기 새로운 것을 배웠다”며 “골은 넣지 못했지만 휴가기간에 정신적으로 재무장하겠다”고 부진했던 경기력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이다.

-리우행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는데.

▶저도 어제 기사로 확인했다. 당연히 구단은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늦게 보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도 이야기가 오고 가는 중이다. 저도 미팅을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구단과 어디까지 이야기가 오고 갔는가.
▶일단 올림픽 보내주는 것은 확실히 보내주기로는 했다. 언제, 합류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저도 빨리 소집해서 신태용 감독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 올림픽에 출전해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구단과 감독을 설득할 계획은 있는가.

▶감독님 선택이다. 제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선택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되면 감독님과 식사 자리를 마련해서 잘 이야기 해보겠다.

-유럽 2연전 부진에 대해서는.

▶저는 욕심이 많은 선수이다.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이다. 제가 매 경기 배워가는 것이 있다. 이번 2연전에서 또 다른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많은 걸 배웠다. 휴가 기간 동안에 정신적으로 재무장해야한다. 다음 시즌에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이 많이 실망하셨지만, 체코전에서 승리해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을 배웠는지.

▶유럽 팀들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느꼈다. 또 유럽에 나가서 평가전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도 느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자꾸 붙어 봐야한다. 면역력을 쌓는 데 좋은 경험이 된다. 많은 선수들이 많은 걸 느낀 것 같다.

-9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까지 계획은.

▶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유럽 선수들은 휴가기간에 몸을 잘 만들어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K리그,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경기를 계속해서 걱정은 되지 않는다. 최종예선은 아시아에서 강팀들만 나오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겠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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