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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줄인 신태용호, 덴마크와 1-1 무승부 '준우승'

빈틈 줄인 신태용호, 덴마크와 1-1 무승부 '준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6.06 21:51
  • 수정 2016.06.0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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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부천=이보미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 최종전인 덴마크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40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이 브록 마센의 동점골로 승리를 놓쳤다.

이 대회 2연승을 내달린 덴마크와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의 맞대결이었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한 조에 속한 독일과의 맞대결을 대비해 덴마크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마지막 실점은 아쉽지만 3경기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인 선태용호다. 이로써 한국은 1승2무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김현을 원톱으로 류승우, 문창진, 김승준이 공격을 지원했다. 박용우와 이찬동이 중원을 책임졌고, 심상민, 최규백, 정승현, 박동진이 수비 라인에 포진됐다. 구성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측면에서의 빠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류승우가 먼저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이어 김승준이 슈팅에 가까운 크로스를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전반 6분 문창진의 코너킥 상황에서도 김승준이 헤딩슛을 날렸다. 상대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이에 뒤질세라 덴마크 앤드류 율세아가 역습을 시도했다. 한국 수비수 정승현이 공격을 차단하며 한숨 돌렸다. 계속해서 체격적으로 앞선 덴마크는 탄탄한 조직력을 드러내며 수비에 나섰고, 간헐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러던 전반 26분 덴마크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스퍼 닐센을 빼고 니콜라이 브록 마센을 내보냈다.

전반 32분에도 한국은 문창진 코너킥에 이어 김승준이 헤딩슛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었다. 2분 뒤 문창진의 슈팅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덴마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프레데리크 뵈르스팅의 슈팅을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던 전반 40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김승준-류승우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은 문창진의 깔끔한 마무리였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은 김현, 김승준을 불러들이고 황희찬, 최경록을 기용했다. 황희찬을 필두로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최경록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덴마트는 좀처럼 매끄러운 공격을 선보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후반 21분 ‘와일드카드’이자 플레이메이커 마틴 빙고르를 투입해 골 사냥에 나섰다. 한국의 견고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국은 후반 37분 류승우, 이찬동을 빼고 박인혁, 김민태를 내보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창진의 발끝에서 역습이 시작됐다. 황희찬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덴마크 빙고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브록 마센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로 인정됐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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