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스페인전 패배 이후 심리적으로 추스르는 것이 중요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10시(한국시각)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인 ‘강호’ 체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슈틸리케호는 지난 1일 스페인전에서 1-6으로 참패했다. 당시 슈틸리케호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다. 체력적으로 떨어지면서 무기력했다. 스페인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무엇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했다. 연속 실점하면서 급격하게 자신감도 잃었다.
4일 만에 체코와 만난 슈틸리케호는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심리적,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체코와 일전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페이전 이후 심리적으로 빨리 회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며 “대패 이후 4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프로선수라면 극복해야 한다. 축구는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오는 10일부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체코는 유로 2016 예선에서 네덜란드, 터키 등을 이긴 강팀”이라며 “특히 네덜란드에게 2승을 거뒀다. 체코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최고의 전력으로 상대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 우리도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보다는 자신감, 준비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분발해야 함을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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