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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철퇴축구’ 울산, 포항 팀 통산400승 저지...1-0으로 제압

[K리그] ‘철퇴축구’ 울산, 포항 팀 통산400승 저지...1-0으로 제압

  • 기자명 전상현
  • 입력 2012.03.03 23:28
  • 수정 2014.11.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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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퇴축구’의 울산이 ‘강철군단’ 포항을 무너뜨렸다.

3일(토) 포항 스틸야드에서 겨울 내 축구 팬의 갈증을 풀어 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R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와 울산 현대(이하 울산)의 경기서 울산이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1-0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의 철퇴에 맞고 넉 다운 되었던 포항은 와신상담하며 복수전을 노렸고, 이근호와 김승용 등 대대적인 선수영입을 한 울산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영남 라이벌전을 준비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울산은 이근호의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를 여럿 시도했고, 포항은 지쿠가 컨디션 난조로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된 가운데 박성호와 노병준이 울산 수비진 뒤 공간을 호시탐탐 노리며 기회를 엿봤다.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전을 펼치던 전반19분. 포항 신형민의 스루패스 받은 노병준이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완전히 벗어나며 황선홍 감독의 표정을 어둡게 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팀 통산 400승을 달성하는 포항 벤치로써는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올 수밖에 없었다.

28분에는 울산 이근호가 스피드로 조란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빗겨가며, 지난달 월드컵 예선전과는 다르게 몸에 힘이 들어간 듯 했다.

이런 장군 멍군 흐름이 계속되던 전반44분, 드디어 그 균형이 깨졌다. 울산 코너킥 찬스에서 강민수 헤딩 패스를 받은 김신욱의 첫 번째 슈팅이 신화용 골키퍼에 막히는 듯 했으나, 막고 나온 볼을 골대 모서리로 다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근 김신욱은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며 한껏 기량이 만발한 모습이었다.

다급해진 포항은 후반 들어 발 빠른 아사모아와 지쿠를 투입시키며 측면 공격을 활발히 펼쳤다. 하지만 번번히 곽태휘와 강민수에게 가로막히며, 견고한 울산의 블록을 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팀 통산 400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하는 포항은 오는 11일 광주와, 울산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울산 현대]

전상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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