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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나이지리아전서 드러난 허점 ‘느슨해진 수비’

신태용호, 나이지리아전서 드러난 허점 ‘느슨해진 수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6.06.02 21:49
  • 수정 2016.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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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둔 신태용호. 느슨해진 수비로 허점을 보였다.

한국은 2일부터 6일까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와 함께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를 치른다. 한국의 첫 상대는 나이지리아였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격돌한 한국은 1-0 승리를 신고했다. 후반 41분 최경록 프리킥 상황에서 최규백이 상대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골을 선사했다. 덕분에 한국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최전방 공격수 황희찬을 중심으로 류승우, 이창민, 문창진, 김승준을 2선에 배치했다. 박용우과 공수 조율에 나섰고, 심상민과 송주훈, 최규백, 이슬찬이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경기 초반까지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좀처럼 0의 균형을 깨지지 않았다. 전반 20분 이후 급격히 한국 수비 라인이 흔들렸다.

적극적인 공격과 동시에 압박으로 나이지리아에 맞서던 한국. 상대 딤바의 좌우 측면 공격에 당황했다. 이어 타이워 아워니, 우스만 무하메드 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한국은 순간 느슨해진 수비로 상대의 날렵한 움직임을 차단하지 못했다. 나이지리아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전반 35분에는 한국 구성윤 골키퍼가 타이워 아워니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타이워 아워니는 완벽한 오픈 상황이었다.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나이지리아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엿봤고, 자유롭게 매서운 슈팅을 날리며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이창민을 빼고 이찬동을 투입해 중원에 힘을 실었다. 안정을 되찾은 한국은 심상민, 김승준을 불러들이고 서영재, 최경록을 내보내며 점검에 나섰다. 전반전보다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보인 한국이다.

후반 막판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그럼에도 전반전 느슨해진 수비는 위험했다.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만큼 수비 보완이 시급하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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