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8-80으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을 기록하며 올시즌 16승째(11패)를 거뒀고 부산 KT와 원주 동부와의 격차도 2.5게임차로 좁혀 놨다.
반면 모비스는 삼성전 4연패를 당했고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20패째(7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모비스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승준을 시작으로 에론 헤인즈와 나이젤 딕슨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을 43-30, 13점 앞서 마친 삼성은 53-37까지 크게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4쿼터 박종천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했고 노경석의 3점슛까지 터지며 77-73까지 추격당했지만 차재영이 3점슛으로 응수, 84-77로 앞서나가며 모비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헤인즈는 29득점을 올렸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이승준은 16득점 9리바운드, 김동욱도 14점을 보탰다.
반면 로렌스 엑페리건은 22득점 12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양동근도 18득점을 보태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일 남자농구 전적
▲서울 삼성 88 - 80 울산 모비스
▲전주 KCC 95 - 78 창원 LG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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