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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열정 놀이터'' K리그 2012 개막전 프리뷰 Part 2

[K리그] ''열정 놀이터'' K리그 2012 개막전 프리뷰 Part 2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2.03.03 08:13
  • 수정 2014.11.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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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vs 부산 (3/4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만년 우승 후보인 수원답게 올 시즌에 거는 기대도 크다. 분명 약점도 있다. 지난 시즌 수원의 부흥을 이끌었던 염기훈의 부재가 가장 큰 변수다. 그러나 공격력은 확실히 배가됐다. 검증된 외인 라돈치치에 가능성 있는 공격수 조동건이 가세했다. 에벨톤과 서정진은 그 뒤를 든든히 받칠 예정이다. 이번에도 국가대표 스쿼드를 구축한 수원은 이번에야 말로 그 위용을 제대로 떨치리라 벼르고 있다. ‘영원한 수원맨’ 곽희주가 구심점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

부산은 한상운이 떠났지만 임상협이 건재하다. 방승환도 가세했다. 박용호는 수비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발휘됐던 안익수호의 저력이 올 해 더욱 단단해 졌다. 더구나 수원은 부산에게 더없이 자신 있는 상대다. 지난 시즌 3승 1패의 우세를 보였기 때문. 이 기세를 올 시즌에도 이어가리라 벼르고 있다.
 

◆ 제주 vs 인천 (3/4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다. 우선 팀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았던 김은중을 떠나 보냈다. 뿐만 아니라 김호준, 김영신, 배기종은 나란히 군에 입대했다. 홍정호의 대표팀 발탁 여부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래저래 불안정해 보이는 올 시즌이지만 홈경기에서 유난히 강하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변신이라면 인천도 둘째 가라면 서럽다. 인천은 지난 시즌 무승부가 가장 많았던 팀이었다. 잘 풀어 나가다가도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이길 경기도 비겼다. 이는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 기로에서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에는 그런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베테랑 설기현과 김남일이 동시에 합류했기 때문. 이들은 공수에서 중심을 꽉 잡아주는 것은 물론 엄청난 관중 동원 효과까지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 상주 vs 광주 (3/4 오후 3시, 상주종합운동장)

상주는 늘 변수가 많은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특히 김정우라는 걸출한 스타를 앞세워 깜짝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멤버 역시 만만치 않다. 최효진, 김치곤, 김형일, 김치우로 이어지는 대표급 수비라인이 특히 견고하다. 미드필드에서는 백지훈과 김재성이 합류했다. 새로 부임한 박항서 감독이 이들을 어떻게 조련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광주. 공교롭게도 광주는 상무를 품었던 친정팀이다. 2년차 시민구단인 광주가 객관적으로 약한 팀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만만히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지난 시즌 개막전부터 승리를 챙기며 파란을 일으켰고 신생팀으로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 조용히 시즌을 준비한 광주가 또 한 번 일을 낼 준비를 마쳤다.
 

◆ 경남 vs 대전 (3/4 오후 5시, 창원종합운동장)

경남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겨울을 보냈다. 윤빛가람 이적으로 인한 진통이 채 끝나기도 전에 김주영 사태를 겪어야 했다. 팀의 중추들을 잃었다는 점은 분명 마이너스적 요소다. 그러나 나름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이다. 조재철은 가장 큰 수확이다. 윤일록의 성장세도 가파른 가운데 주장 강승조를 중심으로 더욱 짜임새를 갖췄다는 평이다.

언제나 그랬듯 대대적인 단행이 이뤄진 대전이었다. 이번에도 박성호, 김성준 등 팀의 주축들을 보내야만 했다. 출혈을 감수한 만큼 수확도 있었다. 정경호, 남궁도, 김형범, 황도연 등 재기를 꿈꾸는 이들이 한데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부임 2년차에 접어든 유상철 감독의 지략도 관심사다. 그러나 대전의 현재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레전드’ 최은성을 상식 이하의 절차에 따라 내보냈기 때문. 어수선한 분위기를 개막전 승리로써 다잡을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사진. 뉴시스]

김예현 기자 / swpress8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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