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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및 부활’ 삼성, 선발 왕국 위용 되살리나

‘복귀 및 부활’ 삼성, 선발 왕국 위용 되살리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30 12:24
  • 수정 2016.05.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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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선발 왕국의 위용을 살릴 수 있을까.

삼성은 23승 25패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말 3연전인 SK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부상자가 많아 정상 전력이 아니었지만, 최근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부진했던 선수들이 부활해 기대를 주고 있다.

일단 삼성은 에이스 차우찬의 복귀가 임박했다. 그동안 피폐했던 마운드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삼성은 불펜 자원을 선발로 올리는 등 어렵게 마운드를 꾸려왔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삼성은 평균자책점 5.60으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차우찬이 돌아온다며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전망. 지난 달 13일 가래톳 부상을 당한 뒤 2군에서 몸을 만들었던 차우찬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투구를 마쳤다. 지난 26일 SK 2군 경기에서는 4이닝 2실점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복귀 시점을 6월 1일로 예고했다. 류 감독은 지난 28일 SK전에서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차우찬이 돌아온다”고 밝혔다. 올 시즌 차우판은 3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를 올렸다.

차우찬이 복귀한다면 삼성은 윤성환과 원투 펀치를 구성할 수 있다. 윤성환은 그동안 마운드를 홀로 책임지다시피 했다. 윤성환은 7승 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다승 부문 리그 2위, 평균자책점은 리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퀄리티스타트도 7번이나 실행해 불펜의 부담을 줄였다.

정인욱도 최근 활약이 좋아 류 감독을 웃게 했다. 정인욱은 최근 3경기서 2승 1패를 올렸는데 지난 14일 롯데전서 5이닝 3실점, 20일 NC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27일 SK전서 5이닝 2실점해 패전 처리됐으나 제 몫을 해냈다는 평가. 무엇보다 제구력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류 감독은 정인욱에 대해 “원래 볼을 던질 줄 아는 선수였다. 이전과 비교해 폼이 달라졌다. 릴리스 포인트를 앞쪽으로 당긴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이 어깨 뭉침 현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류 감독은 “한 경기 정도만 거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레온은 지난 26일 KIA전서 5이닝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한국에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적응기만 거친다면 제 모습을 찾을 여지가 있다.

장원삼도 지난 28일 SK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장원삼은 "점점 몸이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최근 제구력이 흔들려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다시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 장원삼은 최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베테랑 투수다.

마지막으로 앨런 웹스터도 개인 4연패에서 빠져나와 반격의 신호탄을 알렸다. 웹스터는 지난 25일 KIA전서 7이닝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얼마만큼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선발 왕국의 그림은 얼추 그려놓은 상황이다. 부상자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고 부진했던 선수들이 부활. 삼성의 순위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과연 삼성은 다시 한 번 선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여름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삼성의 반격이 시작되고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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