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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2 K리그 개막전, 전북 vs 성남 전이 기대되는 이유

[K리그] 2012 K리그 개막전, 전북 vs 성남 전이 기대되는 이유

  • 기자명 전상현
  • 입력 2012.03.02 17:56
  • 수정 2014.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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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가 오는 3일 오후3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현대(이하 전북)와 성남일화(이하 성남) 경기로 그 거대한 서막의 장이 열린다.

‘닥공’의 아이콘 전북과 오랜만에 자금을 푼 성남의 개막전 경기로 K리그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미 2011시즌을 통해 검증받은 전북의 공격력을 상대로 성남이 어떠한 경기력을 펼칠지 주목 된다.

◆ ‘닥공 시즌2’의 전북현대

전북의 스쿼드는 여전히 화려하다. 전북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평가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 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동국이 최전방에 존재한다. 한국을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이끌며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동국. 스트라이커로써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며 전북 이흥실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잇따른 예능프로 출현으로 국민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는 그가 개막전에서 성남 수비진을 어떻게 유린할 지 주목된다.

‘최강희호’의 부름을 받은 ‘식사마’ 김상식과 박원재 또한 든든한 전북의 버팀목이다. 이들도 지난달 열린 A매치 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 특히 김상식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요소요소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35살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활약을 보여줬다. 박원재 역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의 주전 공격수 알 에네지를 효과적으로 막으며 측면수비수 역할을 다했다.

이외에도 이동국과의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에닝요와 루이스가 건재하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로브렉을 방출하고 영입한 전(前) 칠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드로겟(29)이 벤치에서 이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 오랜만에 자금을 푼 성남일화

지난 시즌 얇은 선수층으로 정규리그 10위에 기록되며 명가로써의 자존심을 구긴 성남. 하지만 뒷심을 발휘해서 하나은행 2011 FA컵 들어올리며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그 결과 성남은 자금을 풀며 이번시즌 대거 선수들을 사들였다.

뿌린 만큼 거둔다고 했던가. 성남은 2012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비록 조동건과 라돈치치를 수원에 내주었지만 ‘요반치치-한상운-에벨찡요-에벨톤’으로 이어지는 공격 4각 편대는 광저우 헝다와 시미즈 S-펄스를 상대로 10골을 기록하며 신태용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이적해 온 한상운은 ‘최강희호’에 부름을 받으며 한껏 기량이 만발한 모습이다.
또한 올림픽 대표 윤빛가람과 성남을 2010 AFC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중원의 사령관 김성환, 그리고 대전과 제주에서 각각 영입한 김성준과 이현호가 존재해 전북과의 미드필터 공방전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 역시 호주 국가대표에 빛나는 사샤와, 조동건을 수원에 내주는 대신 황재원을 영입하며 탄탄한 센터백 진용을 자랑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홍철도 이에 가세해 ‘닥공’ 전북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낼 전망이다.

[사진. 뉴시스]

전상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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