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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컵] 절대자가 사라진 브라질은 2% 부족했다

[JS컵] 절대자가 사라진 브라질은 2% 부족했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05.20 18:39
  • 수정 2016.05.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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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수원=이종현 인턴기자] 과거 브라질 공격수는 절대자였다. 멀리 펠레, 호마리우부터 최근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카카까지. 순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과 예측불허의 움직임은 상대 수비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대표 팀엔 그런 절대자의 모습은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브라질은 19일 오후 16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수원JS컵 U-19 청소년 국제 축구대회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두 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지오반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 무승부는 만족스런 결과가 아니었다.

전반 양 팀의 경기력은 팽팽했다. 서로 수비에 집중해 슈팅 자체가 많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특유의 패스 축구로 두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반면 브라질의 공격진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일본의 수비라인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그래도 반등은 있었다. 브라질의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 알란을 포함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결국 브라질은 후반 1분 만에 지오반니가 만회골을 넣으며 일본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 브라질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볼을 운반해 일본의 문전 앞까지 이동했지만 그때마다 일본의 수비벽과 골키퍼를 넘지 못해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딱 2% 부족했다. 그나마 후반 24분 나온 지오반니의 만회골 역시 지오반니의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본 골키퍼의 실책으로 나온 득점이다.

브라질이 지난 1차전 한국에 유일하게 기록한 득점도 한국 수비의 실책으로 만든 골이고, 이번 경기에서 지오반니의 두 번째 골 역시 일본 골키퍼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골이라고 생각해봤을 때 지난 두 경기서 브라질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만든 골은 단 한 골에 그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즐비해 그라운드에 모든 선수를 내보낼 수 없었던 과거의 모습은 까마득한 일이 되고 있다.

최근 대표 팀에서도 전문 공격수가 부재해 측면 공격수 네이마르에 의존하는 게 브라질 대표 팀의 현실이다. 브라질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면 삼바축구의 미래는 분명 어둡다.

브라질은 오는 22일(일) 프랑스와 마지막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sports@stnsports.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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