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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고려대 이상민 “서동원 감독님 밑에서 성장”

[U리그] 고려대 이상민 “서동원 감독님 밑에서 성장”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05.13 23:37
  • 수정 2016.05.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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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효창= 김효선 인턴기자] 이상민이 U리그 목표를 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고려대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5권역 광운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둬 권역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상민은 “포천 시민축구단과의 FA컵과 U리그 숭실대전에서 2연패를 당한 이후 분위기가 침체됐었다. 하지만 국제 사이버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분위기가 많이 올라올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수비형 미드필더를 봤다. 평소 체력과 활동량에서는 자신이 있다. 커트 부분에서 강점이 있었지만 패스 면에서 확실히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점수로 치자면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다. 나머지 점수는 세밀한 공격을 통해 메꿔나가겠다”고 평했다.

이상민은 고려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투쟁심도 뛰어나고 압박축구를 한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를 다 잘하려 노력한다. 또한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나에게 고려대는 날 더 성장시켜 준 학교다. 성장시켜준 발판이 된 고마운 학교다. 서동원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을 배워가며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동원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상민은 선수와 감독 사이의 믿음을 중요시한다. 이상민은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그 믿음에 보답하려고 열심히 뛴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신뢰를 얻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고려대는 5권역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상민은 “U리그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작년, 재작년의 우승을 이어 3연패를 달성하겠다. 고려대가 매년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과를 못 냈는데 권역 리그 우승과 함께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오는 20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서울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상민은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 경기처럼 열심히 뛰겠다. 또한 선수들과 많은 소통을 하겠다.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갖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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