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효창=김효선 인턴기자] 열린사이버대 이도한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열린사이버대(이하 열사대)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2권역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열사대 골키퍼 이도한은 수차례 골을 막아내며 수문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이도한은 “지난 6일 호서대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오늘 경기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자 준비를 많이 했지만 1-1로 비겨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국대가 우리 팀에 맞춰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패스플레이 보다는 롱킥 위주의 경기 운영방식을 택했다. 우리 수비를 의식한 것 같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자신에 대해서는 “경험은 많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꾸준히 오래 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모 방송 축구예능프로그램인 <청춘FC>에 출연했던 이도한은 “방송 후 팀을 찾다 축구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열린사이버대 송홍섭 감독님을 믿고 열린사이버대로 편입을 하게 됐다. 요즘 축구 할 맛이 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열린사이버대는 마지막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그만큼의 즐거움을 주는 학교이다. 남부대 3학년으로 재학하다 열린 사이버대 4학년으로 편입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올해 감독님이 바뀌시고 첫 해다. 나는 올해 마지막 해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감독님께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도한은 승리에 대한 열망과 함께 대학 졸업 후 목표 또한 뚜렷하다.
“2권역 우승이 목표다. 현재 2-5위까지 승점이 다 같아서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대학선수로서 올해가 마지막이다. 후회 없이 열심히 해서 대학 졸업 후 프로로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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