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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맹활약’ 박용택, LG의 불편한 진실

'홀로 맹활약’ 박용택, LG의 불편한 진실

  • 기자명 김택수 인턴기자
  • 입력 2016.05.12 22:22
  • 수정 2016.05.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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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김택수 인턴기자] LG 트윈스의 세대 교체는 언제쯤 이루어지는 것일까. 여전히 LG는 박용택 의존도가 높다.

박용택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좌익수-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용택은 5타수 3안타 1타점, 삼성과의 3연전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LG는 5-7로 패했지만, 박용택의 활약은 위안거리였다.

박용택은 이번 3연전에서 13타수 9안타 2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12일)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 LG 타선의 시작과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날에도 박용택의 활약은 여전했다. 타석에서 때린 3안타와 함께 호수비를 펼쳐 팀에 도움이 됐다.

LG는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천웅, 서상우, 채은성 등 젊은 피들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5월 들어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테이블세터도 마찬가지. 최근 임훈의 부상공백과 정주현의 부진에 빠졌다. 후배들의 활약이 저조하자 박용택이 5월 들어 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LG는 세대 교체를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 매 시즌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LG를 떠난 유망주들이 성장, 리그 수준급 선수가 된 사례가 많다. 올 시즌도 LG는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지만 박용택을 포함해 정성훈, 이병규(7) 등을 베테랑 타자들을 제외하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데뷔시즌부터 14년 동안 LG에서 뛰어 온 박용택은 어느덧 베테랑 타자가 됐다. 1979년생으로 이제 만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 하지만 박용택은 아직까지 LG에 없어서는 안 될 타자이자 외야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LG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LG에게는 ‘베테랑’ 박용택과 ‘젊은 피’들의 공존이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고 험하다. 박용택의 분전. 수년째 세대 교체를 외치고 있는 LG의 불편한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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