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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았던 한화 중심 타선, 김태균만 침묵했다

불같았던 한화 중심 타선, 김태균만 침묵했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07 20:34
  • 수정 2016.05.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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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수원=이원희 기자] 한화 이글스의 타선은 불같았지만, 김태균은 끝내 침묵했다.

한화는 7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난타전을 주고받은 끝에 10-17로 패했다.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은 김성근 감독의 부재 속에서 한화는 4연패를 당했다.

승리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시즌 줄곧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반등의 계기가 필요했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 대신 팀을 이끌고 있는 김광수 수석 코치는 “이제 매 경기가 중요하다.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수석 코치의 말대로 한화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속절없이 무너진 마운드가 악재였지만, 한화는 막강 타선을 앞세워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5점을 앞섰던 한화는 3회말 5-8로 역전 당했지만 4회초 송광민이 밀어내기 볼넷, 최진행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한화의 중심 타선이 도화선 역할을 했다. 윌린 로사리오(3번)가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본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송광민(5번)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왼쪽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최진행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만 부진했다. 김태균은 이날 5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6일) kt전서 2루타 2개를 터뜨려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다시 침묵에 빠졌다.

이날 김태균은 타석에서 무기력했다. 김태균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전 로사리오가 투런포를 올렸지만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김태균은 4회 1사 만루서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다행히 한화는 송광민과 최진행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이 8-1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서, 김태균은 타석에 들어섰지만 병살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태균은 8회 2사 2,3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땅볼로 처리돼 경기를 마쳤다.

결국 한화도 끝까지 밀어붙였음에도 마지막에 힘이 부딪혔다. 한화는 5회에만 5실점해 무릎을 꿇었다. 불펜 권혁이 난타 당하며 결승 득점을 허용했다. 이때 김태균도 송구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태균, 정말 지독한 부진에 빠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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