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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와르르’ 마에스트리, 들쭉날쭉 제구 어찌하나

‘갑자기 와르르’ 마에스트리, 들쭉날쭉 제구 어찌하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5.07 19:50
  • 수정 2016.05.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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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STN스포츠 수원=이원희 기자] 누구나 고비는 온다. 하지만 이것을 언제나 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한화는 7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10-17로 패했다.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져 8승 21패가 됐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

이날 한화 선발은 마에스트리. 한화에서 유일하게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 승을 따낸 장본인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와르르 무너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마에스트리는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경기 중의 투구 내용도 왔다 갔다 했다. 잘 던지다가도 한 번씩 제구가 잡히지 않아 고전했다. 마에스트리는 최근 경기인 지난 1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2이닝 3실점했다. 볼넷은 무려 7개나 내줬다. 특히 3회에 연속 4개의 볼넷을 내줘 실점하는 장면은 한화 벤치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기복이 심했다. 마에스트리의 출발은 좋았지만 한 번의 삐꺽거림에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마에스트리는 kt전에서 2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7실점(7자책)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출발은 좋았다. 1회부터 마에스트리는 삼진 두 개를 솎아 kt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이대형을 삼진, 오정복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 세운 뒤 마르테로부터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한화 타선도 윌린 로사리오의 투런포가 터지는 등 5점을 획득해 마에스트리를 지원했다.

하지만 2회부터 조금씩 불안했던 마에스트리였다. 2회 마에스트리는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경수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진영은 2루까지 안착했다. 이어 마에스트리는 폭투를 범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김상현의 땅볼로 첫 실점했다.

팀이 5-1로 앞선 3회, 마에스트리의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마에스트리는 김종민에게 안타, 박기혁에게는 볼넷을 허용했고 이대형을 번트 안타로 출루시켰다. 마에스트리가 성급하게 앞으로 뛰쳐 나가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이우 마에스티르는 오정복에게 2타점 적시타,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마에스트리는 박경수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이에 한화 코치진은 마에스트리를 강판시켰다. 마에스트리는 두 경기 연속 3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도 kt에 패해 마에스트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그간 마에스트리의 제구력 난조는 짧은 휴식 기간이 문제라는 주장이 있었다. 마에스트리가 4일의 휴식을 가질 때는 무너지고, 5일 이상의 휴식일 이후에는 잘 했다는 것. 하지만 이날 마에스트리는 지난 1일 삼성전 이후 5일의 휴식일 가졌음에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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