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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볼넷‧수비 실책’ 신재영‧보우덴, 악몽의 5승 도전기

‘첫 볼넷‧수비 실책’ 신재영‧보우덴, 악몽의 5승 도전기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4.29 22:00
  • 수정 2016.04.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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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고척=이원희 기자]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와 마이클 보우덴(두산 베어스)이 나란히 5승 도전에 실패했다.

신재영과 보우덴. 두 선수는 29일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 나서 4승을 챙겼다. 승률 100%. 이날 신재영은 SK전, 보우덴은 KIA전에서 승리했다면, 데뷔 후 선발 연속 경기 승리 최다 타이 기록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나란히 좋은 분위기가 꺾었다. 신재영과 보우덴은 각각 SK와 KIA 타선을 막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넥센도 SK에 3-4로 패배, 두산도 KIA에 1-4로 패했다.

▲ 신재영 “5승 놓치고 무볼넷 기록도 깨지고…”

29일 고척 스카이돔구장. 넥센 선발로 나선 신재영은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처리 됐다. 호투했지만, 신재영이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넥센은 SK에 3-4로 뒤져있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승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재영을 최대한 마운드로 올려 보냈지만, 신재영은 7회에 다다르자 체력이 떨어져 공의 스피드가 떨어졌다. 결국 넥센 코치진은 신재영을 교체시켰다.

잃은 것이 많았다. 신재영은 SK전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데뷔 후 선발 연속 경기 승리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SK 타선은 볼넷을 잘 내주지 않는다는 신재영의 특성을 파악해, 빠른 승부를 보면서 효과를 냈다. 이날 SK는 신재영은 상대로 10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또한 그동안 신재영이 자랑했던 무볼넷 기록도 깨졌다. 신재영은 데뷔 후 26이닝 연속 무볼넷을 가져가며 KBO리그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지만, 5회초 2아웃서 박재상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넥센도 SK에 져 신재영의 아쉬움을 더했다.

▲ 보우덴 “아! 수비 실책!…”

같은 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신재영과 같이 데뷔 후 선발 연속 경기 승리 최다 타이 기록이자 시즌 5승째를 노렸던 보우덴도 고개를 숙였다. 이날 보우덴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두산 수비가 보우덴을 돕지 못했다. 보우덴은 잘 던졌지만, 두산 수비가 여러 번 실책을 범하며 실점 위기를 초래했다. 1회부터 보우덴은 수비 실책으로 울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보우덴은 이범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서동욱을 병살타성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오재원이 실책하며 주자 2명이 모두 살아나갔다. 이어 김주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결국 보우덴은 이성우의 희생 플라이로 첫 실점했다.

5회에도 1사 1루서 김원섭의 강습 타구를 오재원이 실책하면서 실점 위기에 빠졌다. 보우덴은 필의 적시타, 나지완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이범호에게는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까지 내줬다. 이후 보우덴은 7회말 진야곱과 교체돼 고개를 숙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수비 실책에 미련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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