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개최 이후 100회째 맞이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 기초‧토대 구실
정부, “스포츠산업 미래 성장동력 기대”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00회 스포츠산업포럼 2016’이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지난 2007년 6월 이후 100회째를 맞이해 ‘스포츠산업에서 청년, 은퇴 선수의 일자리는 어디에 있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문체부 김 종 제2차관을 비롯해 손준철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 이홍석 명예회장 등 각 스포츠산업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포츠산업포럼은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고,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 100회째 포럼 역시 스포츠산업 현장 점검과 향후 정부 정책 방향,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손준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7년 첫 포럼 이후 국내 스포츠 전문가를 모시고 매월 포럼을 개최해오는 등 산업의 기초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산업포럼은 초심을 잃지 않고 상호 소통의 장으로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를 약속했다.
제5대 회장을 역임했던 이홍석 명예회장도 축사에서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방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100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남희 포럼위원장의 취지 설명으로 시작한 포럼은 100회 포럼 경과보고, 자체평가, 기조연설, 발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출제실 유 춘 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등에 관해 발표했다. 스포츠산업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자격 설계의 로드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스포츠아카데미협회 남기혁 부회장은 ‘스포츠산업의 청년 및 은퇴선수 일자리창출을 위한 NCS 활용’의 주제로 제1발제자로 나섰고,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협동조합 김광원 이사장은 ‘은퇴선수가 겪는 스포츠산업의 일자리 문제점’을 발표해 은퇴선수가 스포츠산업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외에도 청년 스포츠 창업 사례와 청년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제도의 문제점 등에 관해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도 엿보였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1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포츠산업의 규모를 확대할 방침도 세웠다.
문체부 김 차관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스포츠산업 분야는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폭발적일 것"이라며 "스포츠산업 연구 개발에 투자해 신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스포츠산업 규제 완환, R&D 확대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 과제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스포츠산업의 성장 곡선을 끌어올리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신(新) 동력성장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포츠산업 규모를 53조원의 시장으로 확대하고 6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장려 하겠다"며 "스포츠산업이 발전해 정책 방향이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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