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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존 오셔' 한준규, "뮌헨의 비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경희대 존 오셔' 한준규, "뮌헨의 비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4.22 19:44
  • 수정 2016.04.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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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정우 기자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경희대의 승리에는 ‘경희대 존 오셔’ 한준규의 역할이 중요했다.

경희대는 22일 용인축구센터 4구장에서 열린 2016 인천공항 U리그 4권역 4라운드 경기대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희대 한준규는 이날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한준규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해서 기쁘다.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이날 승리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는 경희대에서 가장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한준규는 양평중 시절에는 왼쪽 측면 수비수, 개성고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던 선수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왼쪽 측면 수비수까지 골키퍼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자리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 심지어 한 경기에서 3개의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뛴적도 있다.

이에 대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것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와서 공격을 처음 해봤고 공격을 할 때 골을 넣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압박감이 있다. 하지만 수비는 예전부터 봐왔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다. 지금은 특정 자리에서 뛰는 것 보다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준규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도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함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할 수도 있겠지만 한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가 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보다는 한 포지션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더 많다. 이처럼 프로 무대에서는 멀티플레이어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한준규 본인 스스로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한준규는 “아직 저학년이기 때문에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가장 자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나 수비수로 뛰고 싶다. 지금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나 수비수로 뛰면 좋겠지만 팀의 부상자가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희대와서 공격수을 해보면서 공격수가 필요한 움직임을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 이런 경험이 나중에 수비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준규는 “바이에른 뮌헨의 비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수비적인 능력과 함께 공격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비달이 롤 모델이다. 아직은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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