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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투혼' 경희대, 경기대 꺾고 U리그 첫 승리

'삭발투혼' 경희대, 경기대 꺾고 U리그 첫 승리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4.22 18:13
  • 수정 2016.04.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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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정우 기자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삭발투혼’ 경희대가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희대는 22일 용인축구센터 4구장에서 열린 2016 인천공항 U리그 4권역 4라운드 경기대와의 경기에서 유진석의 골로 1-0 승리를 차지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U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경희대 유진석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한준규가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는 간절함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희대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전체가 머리를 짧게 자르는 삭발투혼을 보여줬다. 고학년부터 신입생까지 모두 삭발에 동참했다. 지금까지의 부진을 통감하고 정신력을 다잡겠다는 의미에서 나온 삭발투혼이었다.

경기 초반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전력을 탐색하며 성급하게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양 팀 모두 라인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리드를 먼저 가져간 팀은 경기 대였다. 경기대는 세트피스를 이용해서 경희대 골문을 위협했다. 경희대 역시 세트피스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경희대 백승훈의 날카로운 킥이 이건철과 유진석 발로 이어졌지만 위력이 크진 않았다. 분위기를 탄 경희대가 경기대를 괴롭혔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대 역시 반격에 나섰다. 경기대는 양 사이드를 이용해서 측면을 공략했다. 하지만 경희대를 크게 위협하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펼쳤지만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분위기는 경희대가 가져갔다. 경희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대 좌우 측면을 흔들었다. 점차 공격 빈도를 늘려간 경희대가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던 경희대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이민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3명을 제치고 올려준 크로스를 유진석이 침착하게 골을 밀어 넣었다.

경희대는 선제골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 대를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다시 한번 유진석이 빛났다. 유진석은 좌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희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대 골키퍼의 선방에 점수 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실점 이후 경기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기 대는 경희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지만 경희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후에도 경기대가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공격을 펼쳤지만 경희대 수문장 이형관이 경기대 공격을 막아내며 경희대가 리드를 이어나갔다.

경기대가 후반 막판까지 경희대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경희대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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