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중국 축구팬들이 가장 어려운 상대로 슈틸리케호를 지목했다.
12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열렸다. 결과 A조에 한국과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시리아가 묶였다.
A조에서는 2강2중2약으로 압축된다. 한국과 이란이 선두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위권, 중국과 시리아가 하위권이 예상된다.
일단 중국은 현재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세계무대로 진출하지 못했다.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는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대표팀의 경기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최종예선 조 추첨 발표 이후 ‘A조 중 가장 어렵고 라이벌은 어느 팀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창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A조 5개국 중 한국이 31%로 가장 많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뒤이어 이란(27.8%)과 카타르(1.9%), 시리아(1.3%), 우즈베키스탄(1.0%)이 잇고 있다.
중국은 9월 1일 한국과 원정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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