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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북] '심동운 극장골' 포항, 전북과 1-1 무승부

[포항-전북] '심동운 극장골' 포항, 전북과 1-1 무승부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04.10 15:57
  • 수정 2016.04.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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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모습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벼랑 끝 두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심동운이 경기 직전 극적인 만회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부상이란 변수로 최상의 포메이션을 구성하진 못했다. 문창진이 고열로 결장하면서 이재원이 황지수가 포백을 보호했고, 손준호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나섰다. 

전북은 승리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김보경이 부상 복귀 후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김창수가 왼쪽 풀백으로 나선점이 유일한 변수였다.

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생겼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심동운이 크로스를 올렸다. 손준호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권순태와 부딪히면서 무릎부상을 당했고 더 이상 뛸 수 없게 됐다. 손준호를 대신해 강상우가 들어왔지만, 문창진이 이미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이어서 어려울 수밖에 없던 포항이었다.

위기가 찾아왔다. 손준호가 빠지자 전북은 ‘닥공’을 시작했다. 전반 10분 최철순의 크로스가 배슬기의 팔을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1분 뒤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박스를 쇄도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고무열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14분 역습에 나선 최철순이 고무열에게 볼을 연결했다. 고무열이 침착하게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지만 포항의 수비진에 막혔다.

 

포항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8분 아크 정면에서 심동운이 슈팅을 시도했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32분 김대호의 프리킥을 라자르가 백헤딩으로 연결했다. 강상우가 전북의 수비를 절묘하게 빠져 들어가 발을 뻗어 공을 맞혔지만 권순태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5분 포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정원진의 프리킥을 이재원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두 팀이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은 양동현을 투입했고, 전북은 최재수와 김신욱을 투입했다. 

최강희의 선택이 통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최재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박스 안 이동국에게 헤딩으로 내줬다. 이동국은 이재성의 패스를 발리슛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첫 득점에 성공한 전북이 공세를 이어갔다. 1분 뒤 이동국이 아크 정면에서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28분에는 이재성과 2대 1 패스를 받은 고무열의 슈팅을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3분 정원진에게 거친 반칙을 한 김창수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한 명이 적은 전북을 상대로 포항이 파상공세를 시작했다. 결국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심동운이 터닝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심동운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결과] ‘심동운 극장골’ 포항, 전북과 1-1 무승부

포항 스틸러스 (1) 심동운(후 44) 
전북현대 (1) 이동국(후 13)

▲경고(4) 최규백, 고무열, 로페즈(이하 전북), 박선용(포항)
           
▲퇴장(1) 김창수(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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