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신촌=임정우 기자] 조선대 신철민이 각오를 밝혔다.
조선대는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60-74로 패배했다. 조선대는 패배했지만 연세대를 상대로 조선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팀은 패배했지만 신철민은 빛났다. 공수 양면에서 단비 같은 존재였다.
경기 후 신철민은 “경기 전에는 연세대를 상대로 한다는 생각에 주눅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형들 뒤에서 묵묵히 열심히 한다는 마음으로 했더니 경기가 잘 풀렸다. 팀은 패배했지만 연세대를 상대로 잘 싸운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철민은 이날 13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연세대에게 조선대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이에 조선대 이민현 감독도 신철민을 칭찬했다. 신철민은 “팀에서 4번 볼 사람이 없어서 4번 자리를 보게 됐는데 이 자리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칭찬을 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는 개인 득점보다는 팀의 도움이 되고 싶다. 팀에서 궂은일을 함으로서 형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철민은 “서울 삼성 썬더스 임동섭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임동섭처럼 외곽 슛이 강한 선수가 되겠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다. 프로가기 전까지 열심히 해서 프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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