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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FC 중대발표 예고…중국 자본 손잡고 로드FC 따라잡나?

탑FC 중대발표 예고…중국 자본 손잡고 로드FC 따라잡나?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3.30 18:54
  • 수정 2016.03.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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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 발표에 앞서 30일 탑FC가 공개한 티저 포스터. 사진ⓒ탑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탑FC(TOP FC)가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탑FC는 30일 오후 “내일(31일) TOP FC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구심점이 될 만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아시아 격투기 시장에 큰 이슈를 가져올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렇다면, 아시아 격투기 시장을 흔들만한 큰 이슈라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힌트 한 가지는 던져졌다.

탑FC는 보도자료와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는데, 중국의 심장이라 불리는 만리장성과 국기인 오성홍기가 포스터 배경으로 사용됐다.

즉, 중국 진출과 관련한 발표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3년 7월 국내 토종격투기와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종합격투기 단체라는 모토로 출범한 탑FC는 이후 정규대회 열 번을 치렀다.

경쟁 단체인 로드FC가 천만 도시인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팬을 흡수할 때, 탑FC는 이례적으로 부산과 구미, 창원 등 지방 대도시에서 대회를 치러 다양한 팬층을 확보했다. 지방 팬들의 반응도 꽤 좋았다.

화끈한 경기력으로 큰 이슈를 몰고 오기도 했다. 그러나 로드FC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한국 격투기 시장을 서서히 끌고 간 것과는 달리 탑FC는 홍보‧마케팅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하동진 대표는 “선수들의 경기력만 좋으면 팬들은 당연히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경기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매치업과 선수들의 열정, 화끈한 경기력만으로는 척박한 국내 격투기 시장을 뚫기란 어려웠다.

 

더해 로드FC가 시장 장악에 굳히기에 들어간 시점이었다. 부족한 자금력도 문제였다. 때문에 이를 두고 탑FC가 해외 진출을 모색할 거란 전망과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졌다.

일단 탑FC가 중국 진출 가능성은 높은 가운데, 어떤 형식인지의 관심이 쏠린다. 격투기 사정에 밝은 몇몇 관계자는 “투자 유치보다는 단체와 손잡을 확률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작은 국내 격투기 환경과 여러 요소들을 고려했을 때, 투자 유치는 어려워 보인다.

탑FC는 중국 단체와 파트너를 맺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중대 발표를 예고한 탑FC. 어떤 내용인지 관심이 모인다.

bolante0207@stnsp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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