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태국] 슈틸리케호가 가는 길이 韓 축구 역사다

[한국-태국] 슈틸리케호가 가는 길이 韓 축구 역사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3.27 23:34
  • 수정 2016.03.28 13: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7일 오후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Supachalasai National Stadium)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태국의 친선 경기, 석현준(9번)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에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에 터진 석현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31승7무9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무엇보다 지난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9경기 연속 무실점과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세웠다.

역사에 도전하는 공격 선봉에 이정협(울산현대)과 석현준(FC 포르투)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4-4-2의 미드필더 라인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정우영(충칭리판), 고명진(알라이얀), 남태희(레퀴야)가 포진했다.

좌우 풀백은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창수(전북현대)가 맡고, 김영권(광저우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트)를 중앙 수비수로 배치했다. 골문은 김승규(비셀고베)가 지킨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석현준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주호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상대 아크 정면에 있던 석현준에게 공을 내줬고, 이를 석현준이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수걸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압도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태국의 거미줄 같은 수비에 쉽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태국에게 중거리 슈팅을 내주기까지 했다. 전반 31분과 32분 이정협, 기성용이 잇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 대거 선수 교체로 실험 무대로 삼았다. 곽태희와 김기희를 투입해 수비라인을 정열했다. 이후 석현준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정협도 슈팅에 가세했지만 쉽게 태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태국은 간간히 빠른 역습으로 동점골을 위협했다. 골키퍼 김승규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위험천만한 장면도 몇 차례 있었다. 후반 종반 이정협과 석현준을 빼고 이청용, 황의조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없었고 1-0으로 끝났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