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태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 만에 터진 석현준의 선제골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8경기 연속 무실점과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승리할 경우, 한국 축구에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역사에 도전하는 공격 선봉에 이정협(울산현대)과 석현준(FC 포르투)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4-4-2의 미드필더 라인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정우영(충칭리판), 고명진(알라이얀), 남태희(레퀴야)가 포진했다. 좌우 풀백은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창수(전북현대)가 맡고, 김영권(광저우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트)를 중앙 수비수로 배치했다. 골문은 김승규(비셀고베)가 지킨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석현준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주호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상대 아크 정면에 있던 석현준에게 공을 내줬고, 이를 석현준이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수걸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압도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태국의 거미줄 같은 수비에 쉽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태국에게 중거리 슈팅을 내주기까지 했다. 전반 31분과 32분 이정협, 기성용이 잇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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