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창원시청 유민화가 2016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및 2016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유민화는 19일 대회 마지막 날 펼쳐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NH농협은행의 홍현휘와 풀세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7-6<16>,6-4로 승리, 창원시청 유니폼을 입은 지 5년 만에 실업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유민화는 첫 세트에서 홍현휘의 강력한 포핸드와 강한 압박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1-6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변칙 스타일과 끈질기게 홍현휘를 물고 늘어져 게임스코어 6-6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16-14로 극적인 역전승. 유민화는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유민화는 홍현휘의 파상적인 공격을 노련한 디펜스와 착실한 점수 관리로 6-4로 마무리하고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민화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아 우승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창원시청의 감독, 코치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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