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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유현준 “오는 연세대전, 허훈 보고 배우겠다”

한양대 유현준 “오는 연세대전, 허훈 보고 배우겠다”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03.18 23:24
  • 수정 2016.03.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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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훈.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행당=김효선 인턴기자] 한양대 유현준이 다가오는 연세대전을 경계했다.

한양대는 18일 행당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6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개막전에서 86-61로 승리했다.

한양대 1학년인 유현준은 이날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 선수로 꼽힌 유현준은 “개막전이었지만 긴장하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준비한 플레이가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 형들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잘 해줘 경기가 수월했다. 나의 빠른 패스와 레이업 슛도 승리에 기여한 것 같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속공과 수비를 중점에 두고 경기에 임한다. 2대2 플레이도 염두에 두고 있다. 1쿼터에서 많은 득점을 했고 후반에는 슛과 리바운드, 속공 등 다방면에서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한양대는 이번 대학농구리그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유현준은 “특히 개막전에 맞춰 체력훈련, 실점 감각을 끌어올리기 연습경기를 많이 했다”며 “동국대와 고등학교 등 여러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선대전에 맞춰 1주일 전부터 코치진들과 함께 전술 훈련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의 다음 경기 상대는 MBC배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학교다. 유현준도 연세대가 강팀이라며 경계했다. 유현준은 “연세대 허훈의 실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한다. 허훈의 플레이를 배우기 위해 동영상을 자주 본다. 또한 우리는 잃을 것이 없는 경기이기 때문에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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