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특급중고신인 블레이크 그리핀이 LA 클리퍼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LA 클리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그리핀을 앞세워 108-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클리퍼스는 시즌 9승째(22패)를 따내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A 클리퍼스는 서부지구 13위를 기록 중이며 12위 골든스테이츠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LA 클리퍼스는 1쿼터 초반 스티브 내쉬의 패스를 받은 로빈 로페즈에게 슬램덩크를 허용하며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디안드레 조던과 그리핀의 득점이 터지며 33-18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61-49로 앞서나가던 LA 클리퍼스는 3쿼터 그랜트 힐과 내쉬를 막지 못하며 64-60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조단이 다시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에릭 고든이 3점포를 쏘아올리며 피닉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그리핀은 28득점을 올렸고 고든은 24득점을 보태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반면 피닉스의 미카엘 피에트러스는 이날 25득점을 올리며 이적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랜도 매직에게 패하며 10연승을 멈춰야 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연승을 향한 재시동을 걸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드와의 경기에서 94-80으로 승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루디 가이 30점을 올린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미국 인디애나주 콘세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4-90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의 조쉬 맥로버트는 29득점을 올리며 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7일 NBA 전적
▲피닉스 103 - 108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98 - 97 클리블랜드
▲시카고 95 - 92 디트로이트
▲멤피스 104 - 90 인디애나
▲애틀란타 86 - 93 뉴올리언스
▲워싱턴 80 - 94 샌안토니오
▲필라델피아 95 - 89 덴버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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