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가 ‘홍명보호’에 첫 승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오는 22일에 오만 원정길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를 예정인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눈여겨 볼 선수는 최근 카타르 프로리그 레크위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의 합류다. 프랑스 리그 발렌시엔에서 최근 레크위야로 자리를 옮긴 남태희는 중동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연착륙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또 지난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황도연(대전)을 대신해서 킹스컵 대회 우승 맴버인 김기희(대구)를 재합류 시켰다.
올림픽팀은 14일 오전 11시,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오후에 훈련을 소화하고 곧장 UAE 두바이로 이동한다. 이후 나흘 동안 두바이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거친 뒤 19일 경기가 열릴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한다.
◆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 원정참가선수명단 ◆
GK :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 : 윤석영(전남), 김기희(대구), 김영권(오미야),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 오재석(강원), 정동호(항저우)
MF :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윤빛가람(성남), 박종우(부산), 한국영(쇼난), 조영철(오미야), 정우영(교토상가), 김태환(서울), 남태희(레크위야), 서정진(전북), 백성동(이와타), 김민우(사간도스)
FW : 김현성(서울), 김동섭(광주)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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