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한국농구연맹(KBL)은 27일 1월30일 열리는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를 연다고 밝혔다.
KBL에 따르면 이날 드래프트에는 토니 러틀랜드(35), 아드리안 스캇(24), 래리 보이드(23), 앤서니 갤러허(23), 조셉 폰테놋(22) 등 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귀화 혼혈선수를 지명했으나, 현재 귀화혼혈선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부산 KT와 안양 인삼공사는 동부, 모비스, SK, 오리온스 등 4개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한 뒤 차순위 지명권을 부여받았다.
귀화 혼혈선수는 구단별로 1명씩을 보유할 수 있으며, 최초 연봉은 최저 4,500만원, 최대 1억원 사이다.
또한 귀화 혼혈선수는 구단 간 전력의 형평성을 고려, 3시즌 동안만 보유할 수 있다.
이번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신청한 선수 중 지난 98-99시즌 청주 SK의 외국선수로 활약했던 토니 러틀랜드와 2010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조셉 폰테놋 등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토니 러틀랜드는 98~99시즌 SK 선수로 활약할 당시 총 45경기에 출전, 평균 32분 57초를 뛰며 11.8점, 4.1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셉 포테놋은 204cm로 최장신이자 최연소 선수며 토니 러틀랜드는 187cm로 최단신이자 최연장 선수다.
한편 지난 시즌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 7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문태종이 선발됐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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