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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조중연 회장, ""회장으로서 책임 통감한다""

[축구일반] 조중연 회장, ""회장으로서 책임 통감한다""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2.03 16:17
  • 수정 2014.11.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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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계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조중연 회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조중연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불거진 비리사건 및 대한체육회 감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중연 회장은 “회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축구협회가 비리의 온상이나 비자금 마련 등 회계상의 부정을 저지른 일은 결코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축구협회에서 향후 ‘비리사건’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감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다만 감사결과 중 김진국 전무이사에 대한 고소건은 한 때 부하직원이었던 사람을 내가 고소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대한체육회에 이 문제에 대해 협조를 요청한다”며 대한체육회가 감사결과 결정한 비리사건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에 대해 수용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퇴직한 직원에게 지급된 약 1억 5천여만원의 위로금도 환수하고 당사자에 대한 형사고발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을 모처에서 축구협회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던 조중연 회장은 향후 대한축구협회의 개혁과 관련해 몇 가지 새로운 이야기들을 꺼내 놨다. 그 중 하나가 협회 법무팀 신설이다. 조중연 회장은 “혐의를 덮기 위해 협회가 해당 직원과 합의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한축구협회 내에 법무팀을 만들어 사법과 감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깨끗하고 청렴한 축구협회가 되도록 남은 임기동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회장직 ‘연임’ 여부와 관련해 조중연 회장은 “모든 것에 연연하지 않고 남은 11개월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이 전부다. 연말에 있을 선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당장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언급을 자세히 안했다”며 회장 자리와 관련해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연말에 있을 축구협회 회장 선서에 불출마 할 가능성을 남겨 놨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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