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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FC 하동진 대표, “경기력은 로드FC보다 우리”

탑FC 하동진 대표, “경기력은 로드FC보다 우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02.17 16:42
  • 수정 2016.0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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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FC 하동진 대표(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경기력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탑FC(TOP FC)와 로드FC가 내달 19일 같은 날 대회를 개최한다.

탑FC(TOP FC)는 올 초 이미 3월19일에 대회를 내정했다. 로드FC는 기존 3월5일에서 19일로 대회 개최를 변경함에 따라 양 단체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이에 격투기 매니아들은 3월 19일을 ‘코리아 MMA 데이’라고 지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단체의 대결은 경기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두 단체 대표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탑FC(TOP FC)의 하동진 대표는 UFC출신 방태현, 양동이, 임현규, 남의철, 정찬성 등을 길러내며 국내 격투기의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개그맨 윤형빈과 씨름선수 출신 최홍만을 격투기 선수로서 성공적으로 키워내 국내 격투기의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대표는 74년생 동갑내기로 한때 친분이 있었으나 서로 지향하는 종합격투기의 방향이 달라 수년전 갈라섰다.

이어 격투기 대회의 꽃인 라운드 걸의 미모 대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최슬기가 이끄는 로드FC의 로드걸은 그동안 박시현, 주다하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하여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 지난해 로드걸 선발대회 우승자인 임지우와 무용과 출신 공민서 등이 포진되어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탑FC의 탑걸은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국내 라운드걸의 독보적인 아이콘 이은혜가 건재한 가운데 이번에 데뷔할 3명의 탑걸은 공식발표만 남겨놓은 상태로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 대회전까지 자신들이 속한 단체의 대회 흥행을 위한 이들‘섹시한’홍보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두 단체의 메인이벤트는 모두 페더급 챔피언전으로 탑FC(TOP FC)에서는 최영광이, 로드FC에서는 최무겸이 각각 도전자 이민구와 말론 산드로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같은 날 열리는 동일체급 챔피언전 때문인지 종합격투기 커뮤니티에서는 최영광과 최무겸의 가상 맞대결 결과를 점치는 기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같은 날 경기를 치르는 덕에 실질적인 비교는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탑FC의 하동진 대표는“로드FC는 대중적인 인지도와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 등 많은 면에서 우리보다 앞서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특히 우리 탑FC 팬들의 열정은 세계 최고수준이며 나는 언제나 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탑FC 10은 3월 19일 서울 잠실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로드FC 29는 같은 날 강원도 원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13년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두 단체의‘운명적인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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