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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알린 게이틀링 “가족이랑 떨어져 힘들었다”

부활 알린 게이틀링 “가족이랑 떨어져 힘들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6.02.12 21:34
  • 수정 2016.02.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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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형주 인턴기자] 인천 신한은행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부활을 알렸다.

신한은행은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게이틀링 20득점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수훈 선수로 꼽힌 게이틀링은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이겨서 기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게이틀링은 “항상 슛감은 좋다. 이날 오픈 기회가 많이 나서 슛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게이틀링은 미들레인지 점프슛을 포함 2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래만에 좋은 활약이었다. 게이틀링은 그동안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농구에 집중하기 쉽지 않았다고. 게이틀링은 "가족이랑 떨어져 너무 힘들었다. 또한 한국 농구는 더블팀도 잦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서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모니크 커리가 있어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전형수 감독 대행의 주문대로 잘 따라가고 있다. 출전 시간도 늘어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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