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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하나은행, 신라이벌 구도 형성했나

삼성생명‧하나은행, 신라이벌 구도 형성했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2.07 07:56
  • 수정 2016.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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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시즌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58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3연승,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그야말로 치열했다. 순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 했고 격한 몸싸움도 일어났다. 2쿼터 중반부터 삼성생명 김한별이 상대의 트리샤 리스턴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곧바로 김한별은 교체. 경기 후 코뼈가 부러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지은과 박하나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심판이 선수들을 자제시키는 장면도 나왔다. 곧이어 삼성생명 배혜윤이 하나은행의 첼시와 부딪혀 쓰러지자 관중들은 ‘페어플레이’를 외치는 상황도 발생했다.

올 시즌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은 만나기만 하면 엄청난 경기를 펼쳤다. 키아 스톡스와 첼시 리의 골밑 경쟁, 박하나와 강이슬을 중심으로 한 국내 선수 득점포 대결도 볼만 했다. 경기도 대부분 접전이었다. 올 시즌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은 6번 만났고 그중 4경기가 5점차 이내의 승부였다.

어떤 경기가 있었는지 살펴보자. 지난 달 4일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긴 시점에서 7점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상대 앰버 해리스에게 3점슛 두 방을 얻어맞아 역전패 했다. 같은 달 21일 경기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하나은행이 삼성생명에 승리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치열한 승부와 달라지는 선수들의 눈빛. 올 시즌 최대의 흥행카드 신라이벌전이 등장했다.

이에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신라이벌 구도는 모르겠다. 하지만 2위와 3위 싸움이었다. 삼성생명은 수비가 좋은 팀인데 이를 뚫어내는 과정에서 격한 동작이 일어나는 것 같다. 양 팀의 순위가 비슷한 이유가 크다”고 설명했다.

어찌됐든 현재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 이날 결과로 2위 하나은행은 15승 12패 안정권에 들어섰다. 삼성생명은 패하면서 타격이 컸지만 4위 인천 신한은행과 1.5게임차의 여유가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맞대결서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고 할 수 없는 경기 양상. 만약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엄청난 결투가 될 것은 분명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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