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기대주 홍성찬(명지대 759위)이 ITF 터키퓨처스 5차(총상금 일만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승리, 2주 연속 퓨처스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홍성찬은 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스라엘의 부쳐 바 투프(이스라엘 576위)를 세트 스코어 2-1(2-6,6-4,6-1)로 누르고 2주 연속 퓨처스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서브와 리턴에 흔들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2-6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강한 집중력과 리턴 샷으로 맞받아치며 착실한 디펜스로 6-4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 홍성찬은 상대의 변칙스타일에 완전 적응하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단 한게임만 내주면서 6-1로 이겼다. 홍성찬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홍성찬은 네덜란드의 밀리언 니스텐(539위)과 사피우린 로만(러시아 877위)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홍성찬은 경기 후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지난 주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다.”며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위해 터키에 도착해 홍성찬의 경기를 지켜 본 노갑택(명지대)국가대표 감독은 “홍성찬은 상대의 스트로크를 맞받아치는 능력과 유럽선수들의 강한 서브에 대한 대처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응집력이 효과적인 공격으로 이어져 고무적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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