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메이저퀸'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 시즌 강력한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중 하나인 전인지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투어 메이저대회와 한국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퀸'이라고 불렸다. 전인지는 지난 겨울부터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나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해왔다. 전인지가 투어 개막전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를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 이어서 한국낭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도 개막전에 참가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최나연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1·롯데)도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허리 부상으로 나오지 않지만 김세영(23·미래에셋),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 한국낭자들이 대결을 펼친다.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도 시즌 첫 대회에 나선다. 박인비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가운데 리디아 고가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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