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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부활의 신호탄' 최경주, 선두와 2타차 공동 8위

[PGA] '부활의 신호탄' 최경주, 선두와 2타차 공동 8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1.29 16:29
  • 수정 2016.01.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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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최경주가 1라운드 공동 8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7698야드)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우승상금 117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엮어 4언더파를 쳤다.

남코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한 최경주는 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8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다소 아쉬웠다. 최경주는 11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후반에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경주는 1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1개의 코스가 아닌 2개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7052야드)와 남코스에서 하루씩 번갈아 경기가 진행되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치러진다.

최경주는 1라운드 경기를 2가지 코스 중 어려운 남코스에서 플레이했다. 2라운드는 보다 쉬운 코스에서 경기를 갖는다.

공동 선두에는 앤드류 루프(미국)와 스캇 브라운(미국) 6언더파로 자리했고 패튼 키자이어, 해럴드 바너 3세(이하 미국) 등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는 남코스에서 플레이를 한 스캇 브라운을 제외하고 북코스에서 플레이를 한 선수들이 대거 자리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무난한 출발을 했다. 최경주에 이어 재미교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가 3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에 위치했다.

최근 2주 연속 톱10을 기록한 김시우(21·CJ오쇼핑)는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로 공동 34위를 마크했다.

노승열(25·나이키)과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1언더파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첫날 이븐파 공동 7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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