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0세이하 대표팀이 ‘어부지리’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당초 U-20 월드컵 개최지였던 우즈베키스탄이 대회 준비 및 시설이 부적합하다고 FIFA로부터 통보를 받아 개최국을 일본으로 변경했다며 개최국 일본이 자동진출권을 얻게 돼 지난 해 U-19 아시아대회 4위를 기록한 우리나라가 월드컵에 아시아를 대표해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U-20 월드컵 3위,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우리나라 여자축구는 지난 해 U-19 아시아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었다. 대회에 걸려 있는 월드컵 진출 티켓은 3장이었다.
2010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여자축구. 여민지로 대표되는 이번 U-20 여자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