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세계 최대 격투단체인 UFC가 28일, WEC를 인수했다.
UFC는 2007년 프라이드 FC를 인수한 이후 WEC까지 합병하며 명실상부한 종합격투기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열리는 WEC 53대회가 WEC의 마지막 이벤트가 되며 이후 WEC 파이터들은 UFC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UFC는 WEC의 경량급 파이터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체급도 신설할 수 있게 됐고 WEC에서 활약하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경량급의 제왕’호세 알도 등을 이용한 화려한 대진표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UFC와 WEC는 올 해 각각 17회, 8회 대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의 이벤트는 총 25회로 산술적으로 내년부터 월 2회 이상의 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높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WEC 라이트급 챔피언 ‘워리어’ 벤 핸더슨은 12월 열리는 앤소니 페티스와의 챔프 방어전에서 승리하면 UFC-WEC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 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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