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대한축구협회가 비리를 저지른 직원에게 명예퇴직 명목으로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행정지원국 소속이던 A씨는 지난 해 11월 다른 부서 사무실에서 축구용품을 훔치다 발각돼 자체 인사위원회와 감사를 거치던 중 법인카드 사용액에 따라 환급되는 기프트 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 발각됐습니다. A씨가 횡령한 금액은 약 2,4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A씨를 명예퇴직 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어 위로금 명목으로 1억 5천여만원을 지급했습니다.
비리직원에게 위로금을 지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일을 무마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위 간부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ON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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