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6연패 악몽’ 신한은행, 최악 상황 맞이한 이유 5가지

‘6연패 악몽’ 신한은행, 최악 상황 맞이한 이유 5가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1.11 08:01
  • 수정 2016.01.11 08: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시즌 인천 신한은행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구단 역사상 첫 6연패를 당했고, 지난 10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는 전반 동안 14득점에 머물렀다. 이는 여자프로농구 최소 전반 득점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이를 제외하고도 신한은행은 여러 악재를 맞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이유 5가지를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하루 빨리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5. 공격 전개 부족

앞서 말했듯이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전에서 전반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신한은행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부진했다. 에어볼이 속출했고 볼 흐름도 유기적이지 않았다. 공격 전개는 상대 압박에 번번이 막혔다. 신한은행은 전반 동안 자유투로만 6득점을 올렸다. 전반 득점의 40%이상을 차지한 것. 잦은 실책도 공격 흐름을 끊는 요인이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실책 총 337개로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최다 실책 부문 2위인 삼성생명은 총 291개 기록. 무려 46개나 차이가 나니 말 다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3경기 동안 득점이 60점대를 넘지 못 하고 있다. 공격력 개선이 시급하다. 참고로 올 시즌 신한은행의 평균 득점은 62.62점. 리그 최다 득점 부문 4위에 위치했다.

4. 순위 싸움 열세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싸움이 치열하다. 리그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독주 체제를 마쳤고, 구리 KDB생명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나머지 4팀이 2,3위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유리한 위치는 부천 KEB하나은행이 점했다. 하나은행은 10승 10패로 2위, 3위는 10승 1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이며 청주 KB스타즈는 9승 11패로 4위다. 신한은행은 9승 12패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지만, 전통 강호인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어색한 순위다. 순위 싸움에서 가장 불리한 것도 사실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KDB생명전에서 분위기 전환을 마련해야 한다. 연패에 빠진 상태에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는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 사진=WKBL

3. 최윤아 복귀 효과 미미

올 시즌 초반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복귀를 기다렸다. 당시 신한은행은 앞선에서 공격을 풀어줄 자원이 부족했고, 실책도 빈번했다. 김규희, 윤미지가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노련미가 떨어졌던 것도 사실. 최윤아가 복귀한다면 팀의 세밀한 부분이 잡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기대는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최윤아의 복귀 후에도 공격 엇박자는 계속됐다. 최윤아는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경기 감각을 찾지 못 하고 있다. 물론, 신한은행의 부진을 최윤아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유일한 희망이었던 최윤아의 복귀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새로운 희망을 찾아야 하는 신한은행이다.  

2. 외국 선수의 부진

경기를 풀어줘야 할 외국 선수들이 부진하다면? 당연히 치명적인 손실이다. 그런데 신한은행은 두 명의 외국선수가 제 몫을 해주지 못 하고 있다. 올 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 뽑혔던 마케이샤 게이틀링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종종 인사이드 장악력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지속성이 없다. 코트에서의 적극성이 없는 것도 악재다. 과연 100%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 의문. 커리도 평균 득점 16점을 가져가고 있지만, 득점을 올리기 위한 과정이 너무 많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하은주와의 시너지 효과도 줄어들었다.
 
1. 동기 부여 결여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는 엄청난 무기다. 보이지 않는 힘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향상되고 때로는 경기 결과가 달라진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무기력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에 익숙하지가 않다. 자신감도 잃어버리면서 경기를 뛰는 것에 부담이 생겨버린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갈 방법은 선수들의 단결력 밖에 없다. 힘을 합쳐 승리를 챙길 중요한 시점이다.

mellor@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