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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탄생’ 신예 스톤, BMW SA오픈 우승

‘스타 탄생’ 신예 스톤, BMW SA오픈 우승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10 23:01
  • 수정 2016.01.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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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브랜든 스톤(남아공)이 BMW SA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브랜든 스톤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가우텡 글렌다우어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 열린 BMW SA오픈(총상금 1500랜드·한화 약 11억 4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6개와 버디 7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스톤은 BMW SA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 잔여경기와 함께 최종 라운드 경기를 펼친 스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천둥번개로 순연된 3라운드 경기를 12번 홀에서 시작한 스톤은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후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스톤은 2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하지만 스톤은 우승을 앞두고 흔들렸다. 5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보기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1번 홀까지 4타를 잃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스톤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13번 홀과 15번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톤은 이번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유럽골프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으로 235만 7000랜드(한화 약 1억 7632만원)를 받았다.

크리스티안 벤쥐든하우트(남아공)가 12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경기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다니엘 브룩스(잉글랜드)가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2004년 US오픈 우승자 리티프 구센(남아공)이 10언더파로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케이티 혼(남아공), 저스틴 월터스(남아공)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톱 10안에 8명이 남아공 선수일정도로 남아공 선수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골프투어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시드전에서 3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재미교포 다니엘 임이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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