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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플레이' 스피스, 현대 토너먼트 2R 단독 선두 질주

'완벽 플레이' 스피스, 현대 토너먼트 2R 단독 선두 질주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09 12:12
  • 수정 2016.0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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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새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는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9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2위 케빈 키스너(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파비앙 고메스(아르헨티나)의 3타 차 앞선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단독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스피스는 전반에만 버디 3개, 이글 1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1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663야드인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에서만 9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틀간 보기 없이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스피스는 중간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권의 3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공동 2위에는 케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 파비앙 고메스가 자리했다. 키스너와 고메즈는 2라운드에서 각각 8언더파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던 리드의 2라운드 플레이는 조금 아쉬웠다. 리드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퍼팅 난조를 보이며 결정적인 버디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세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무빙데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5위는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이름을 올렸고 리키 파울러(미국)와 스티븐 보디치(호주)가 10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언더파 공동 21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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