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패트릭 리드가 새해 열리는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패트릭 리드는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리드는 8언더파로 단독 2위 스피스의 1타 차 앞선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리드는 전반에는 버디 2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에만 6타를 줄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다. 1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663야드인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8언더파 단독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단독 2위에는 조던 스피스가 자리했다. 2번 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올해 첫 버디를 잡은 스피스는 5번 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간 스피스는 14번홀, 15번 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7언더파 단독 2위에 위치했다.

공동 3위는 6언더파를 기록한 브랜트 스네디커(미국), J.B 홈즈(미국),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버바 왓슨(미국)과 리키 파울러(미국)는 4언더파로 공동 7위,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는 퍼팅 난조를 보이며 3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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