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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자일, BMW 오픈 1R 단독 선두···생에 첫 우승 도전

반 자일, BMW 오픈 1R 단독 선두···생에 첫 우승 도전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08 01:46
  • 수정 2016.01.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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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자코 반 자일(남아공)이 BMW SA 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자코 반 자일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가우텡 글렌다우어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대회인 BMW SA오픈(총상금 1500자르·한화 약 11억 4000만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를 기록했다. 7언더파를 기록한 자일은 단독 2위 션 노리스(남아공)를 1타 차 앞선 단독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자일은 1번 홀 버디와 2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냈다. 상승세를 이어나간 자일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7언더파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자일은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베테랑 선수로서 남아공 선샤인 투어에서 13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자일은 올 시즌 남아공에서 열린 알프레드 던힐챔피언십과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에서 각각 공동 8위와 공동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BMW SA 오픈 1라운드에서는 남아공 선수들이 1위에서 3위까지 리더 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션 노리스가 6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케이스 혼(남아공)과 즈베 크러거(남아공)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은 2008년 마스터즈 우승자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함께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10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며 타이틀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일한 한국인 출전선수인 정연진은 7오버파로 공동 146위로 컷 통과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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