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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룬 김현수, "자부심 느끼지만 부담감도 느껴"(일문일답)

꿈 이룬 김현수, "자부심 느끼지만 부담감도 느껴"(일문일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2.24 10:36
  • 수정 2015.12.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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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김현수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700만 달러(약 8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입단을 확정하면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김현수(27)가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공식 입단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김현수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700만 달러(약 8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입단을 확정하면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올 시즌을 마친 김현수는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다. 앞서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의 잔류 요청에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다.

김현수도 에이전트와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등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맞춰 지난 5일 다수의 팀과 협상을 벌여왔다. 최종 선택지는 볼티모어였다.

지난 2006년 두산에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한 김현수는 통산 1131경기 출장해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5 세계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8경기 타율 3할3푼4리 13타점으로 맹활약해 대회 초대 MVP에 올랐다.

▲ 볼티모어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김현수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700만 달러(약 8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입단을 확정하면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세 번째 야수가 됐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제공

다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와 일문일답

▲볼티모어 일원이 되어 가장 기쁜 것은.

-모든 것이 기쁘다. 가장 기쁜 것은 메이저리거가 된 것이다. 아직까지는 선수가 되어 기쁜 것 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볼티모어를 선택한 이유.

-좋은 팀이고 나를 선택해준 팀이기 때문에 저 역시 선택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술이 통할거라 생각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 붙어봐야 알 것 같은데…최대한 저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얼마나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어 했는지.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눈물을 흘리라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오고 싶었다.(웃음)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로 뛰는 것은 어떤 느낌인지.

-자부심을 느낀다. (강)정호가 먼저 와서 정말 잘해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 좋게 봐준 것 같다. 정호가 잘 다져놓은 땅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좋은 선수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자부심도 많이 갖고 있지만 그만큼 부담도 된다.

최근 강정호와 이야기 해봤는지.

-(이야기) 했다. 정호도 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 해줬다. 하지만 일단 붙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저도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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