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황중곤(23·혼마)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29일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천315야드)에서 열린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천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4천만엔(약 3억7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황중곤은 마지막 날 6타를 몰아쳐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시카와 료(일본)를 1타 차로 제쳤다.
황중곤은 2011년 미즈노오픈, 2012년 카시오 월드오픈 대회에 이어 일본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한편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올해 JGTO 상금 선두였던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31위에 올라, 상금 123만5천엔을 추가해 남은 대회에 관계없이 2015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2010년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는 이번 시즌 상금 1억6천420만9천533엔(약 15억5천만원)을 벌어 5년 만에 다시 상금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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