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삼성동=이상완 기자] "전략은 말씀 드리지 못하겠다."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 행사에는 김동현, 추성훈, 방태현, 최두호, 남의철, 함서희, 양동이, 임현규 등 한국 선수들과 조지 마스비달, 도미닉 워터스, 알베르토 미나, 도미니크 스틸, 벤슨 헨더슨 등이 참석했다.
UFC 서울 대회 메인카드 페더급에 출전하는 최두호(24‧몬스터그룹)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두호는 미국 파이터 샘 시실리아(29‧미국)와 맞붙는다. 시실리아는 15승5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최두호는 “(상대) 정말 화끈한 걸 빼면 시체다. 강한 타격이 우수하다”며 “타격 일변도 선수이다. 전략은 말씀 드리지 못하겠다”고 강한 상대를 경계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주짓수와 레슬링은 타격만큼 자신 있다. 상대 선수의 타격을 분석했다"며 “조금의 변화만 준다면 충분히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보너스는 제가 받을 확률 60%는 되지 않을까?(하하)”라며 “한국에서 UFC를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서는 무대다. 직접 보러 오시거나 방송으로 많은 응원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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