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삼성동=이상완 기자] "종합격투기의 화끈함을 보여주겠다."
남의철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C FIGHT NIGHT SEOUL)’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남의철은 "오늘이 제일 힘들 때이다. 힘들기도 하지만 시합이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준비했던 시합 중에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감량 탓인지 얼굴이 반쪽이었다. 남의철은 "감량 시작할 때 몸무게가 80kg였다. 14kg를 빼야하는 상황이다"며 "지금 1.7kg 정도 더 빼야 한다. 오늘 저녁 운동하면 내일 계체량은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합에 대해서는 "무조건 1라운드부터 화끈하게 하겠다. 매 라운드 마다 종합격투기의 화끈함을 보여주겠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하고 있다. 진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 행사에는 김동현, 추성훈, 방태현, 최두호, 남의철, 함서희, 양동이, 임현규 등 한국 선수들과 조지 마스비달, 도미닉 워터스, 알베르토 미나, 도미니크 스틸, 벤슨 헨더슨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