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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신한은행 하은주·커리, 우리 ‘꽤’ 잘 맞는 것 같아

[여자프로농구]신한은행 하은주·커리, 우리 ‘꽤’ 잘 맞는 것 같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1.24 07:58
  • 수정 2015.1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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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하은주, 모니크 커리 조합이 신한은행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4-48로 승리했다. 이날 커리는 22득점, 하은주는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연승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장점이 많은 조합이다. 하은주가 상대의 외국선수를 상대하게 되면, 자연스레 커리는 국내선수와의 매치업이 성사된다. 커리가 힘과 신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이야기. 돌파를 즐기는 플레이 특성상 유리한 것이 많다. 하은주도 외국선수를 상대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가져가고 있다.

기록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올 시즌 커리는 평균 20.71득점 10리바운드, 하은주는 평균 7.86득점 4.71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커리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 저돌적인 돌파와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해 자유투를 유도하거나 중요한 득점을 올린다. 하은주도 KDB생명전에서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는 등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하은주, 커리 조합의 중요성을 강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정 감독은 “하은주와 커리가 잘 맞는다. 하은주가 무릎 청소하는 수술 이후 몸 상태가 아주 좋다. 뛰는 시간도 가장 많다. 하은주가 커리와 같이 뛰면 무조건 커리에게 이득이다”고 했다.

정 감독의 말대로 하은주가 건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다. 하은주는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 20여분을 가져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는 하은주의 프로 통산 가장 많은 출전시간이다.

하은주는 “무릎 부상이 완쾌된 것이 크다. 올 시즌에는 스트레스도 없고 코트에서 부담감 없이 뛰고 있다.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니깐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리와의 호흡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낸 하은주다. 하은주는 "커리는 기술이 있어 움직임 자체가 좋은 선수다. 시즌 초반에는 안 맞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들어갈 타이밍을 아는 것 같다.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 본 외국 선수 중 가장 편하다"고 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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